속도 보다는 방향이다 !@

정광설 2009.05.14 12:55 조회 수 : 599


"속도 보다는 방향이다!"라는 말씀을 들었다.


"맞다! 속도 보다는 방향이다! 열심 보다는 바른 길이다!"


영점 조준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총을 가지고,열심을 다해, 총열이 녹아 휘어지도록 쏘아 봐야,
어느 군산 복합체 배만 불려주는 것 외에는 아무 효과도 없는 헛고생일 뿐이고,
효과는 커녕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고 불신을, 분통을, 불란을, 분열을 일으키기 싶상인 것이다.


열심히 땅 판다고 다 물나고 기름나는 것이 아니고,
수맥을 바로 잡고 파야 물이 나오고, 기름 맥을 잡고 땅을 파도 파야 기름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열심이면 다가 아닌 것은,

북한에 열심히, 그 어느 정권,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돈이고 물건이고 달라는 것은 국민이 알게도, 세계가 알게도,
때로는 원하시는 대로 쥐도 새도 모르게(결국은 다 들어난 일이지만) 온갖 것 다 열심히 퍼준 결과가,

기대하고 의도했던 대로의 평화와 민족공영의 살길이 열리기 보다는,
그 선의의 열심을 악용한 후안무치한 자들의 뻔뻔한, 공허한 외침과 공갈 협박만이 난무하며,

통일로 가는 평화정착의 무드보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 주장과, 긴장 조성만이 돌출되는,
웃기지도 않는 코메디를 비싼 관람료 내고,

억지춘향으로 보고 앉아있어야  되는 것만 보아도 충분히 증명이 되는 것이다.


열심히 만으로는 안되고, 오히려 잘못될 수가 얼마든지 있는 것이 인생이고 사회생활인 것이다.
열심히가 만능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 것이다.


물론 열심은 매우 중요하고 귀한 덕목인 것 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훌륭한 요리사에게 잘드는 칼을 주었을 때, 그 칼이 제역활을 다할 수 있듯이,
바른 길, 바른 마음, 바른 가치가 우선 제대로 서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칫 열심만이 앞서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라는 인터넷 강국이,
무엇을, 누구를 위해 그토록 우선 순위를 두고 이룩하려 했었던가를,
인터넷 강국이 된 것이 우리의 삶을, 이사회를, 이 나라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를,
바람직하고 밝고 행복한 나라로, 서로간의 신뢰가 돈독해지고 믿고 의지하고 나누면서 살아가는,
바람직한 세상을 일구는데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


아니면, 사람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스스로를 인터넷에 묶어두고 인터넷의 노예로 스스로 전락하고,
심지어는 아이 낳는 일 말고는 쎅스까지도 인터넷 세상에서는 다 해결이 될 수 있다는 해괴한 말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소위 식자라는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매스컴을 통해서 이야기하기도 하는,


그럼으로 인한 폐해에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그리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악용하여, 어른도 없고, 옳은 것도 없고, 보편적인 가치도 무시되는,
한마디로 쌍놈 문화의 확산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으로 인터넷 강국이 된 소임을 다한 것인지 등에 대한,
진지한 되돌아 봄이 있지 않으면 안되는 이 난감한 세상을 만든 것이,
딴 생각보다는 인터넷 강국만 되면 된다는, 단순, 무식, 열심이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방향을 상실하고, 올바른 방향이 설정되지 않은 열심은,
오늘날의 인터넷 세상 같은 이상한 나라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 강국만이 이 나라, 이 시대의 우리 민족이 살길이라는 외침과 함께, 인터넷 강국의 꿈을 빨리 달성하기 위해,
인터넷이 무엇이고, 왜 필요하고, 어떤데 필요하고, 어떻게 다루는 것이 바람직한 것 인가 등에 입각한,
소양교육은 배제하고, 시간이 걸리고 제대로 적립된 바가 없다는 이유로 공염불로 치부하고,
무심한 채, 시골 깡촌까지도 보급된 것을 자랑하고, 선전하고, 임시 사용법만을 가르치고는,
덜커덕 없는 사람에게는 공짜로 까지 앵겨 주어, 자신의 업적은 선전이 됐을지는 몰라도,
할 줄 모르고, 쓸 일도 별로 없는 사람들까지도 별 희안한 기계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소위 체팅으로 인간관계를 급속히 왜곡시키는 풍조를 창조하고, 가정파탄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할 일 없이 고스톱 같은 치매예방(?) 사업이나 하게 만드는 등의 업적을 남기고,


그 분(?)의 책임만은 아니겠지만,
그들의 열심의  성과로, 이 민족의 도덕성과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어려워 할 줄 알고,
대접받고져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미풍양속이나,
마음으로 이웃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노력이 중요한 것 등에 대하여,


익명이라는 허울에 가려,
지금 패륜이 표현의 자유와 알권리라는 이상한 가치에 편승하여 얼마나기승을 부리고,
도덕과 인륜이 얼마나 땅에 떨어졌는지를 보면,


속도 보다 방향을 우선적으로 바로 해야 함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열심은 분명히 필요한 것이고, 소중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귀한 덕목임에는 틀림이 없다.


짐승이 본능이 시키는 것을 상회하는,  
스스로의 가치판단 하에 자유의지를 가지고 열심을 다 한다는 발상이 가능한 것인가?


말이 안되는 발상일 뿐이다.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의인화하여 동물의 입을 빌어 사람이 하는 말은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동물은 그럴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짐승인 것이다.


무엇인가를 열심을 다해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인간만의 엄청난 축복이고, 너무나 소중한 특성임에는 분명하나,
그것이 그처럼 소중한 덕목으로서의 빛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해서는,
바른 방향을 향한 열심이어야한다는 말씀을 들었다.


전적으로 이 말씀에 동감하고 공감하는 바이다.
불특정 다수를 효과적으로 단번에 보다 많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 열심을 다해 자폭테러 훈련에 매진하는 것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훌륭한 것 이라고,
그 열심을 높이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잖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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