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예배가 예배이게 하옵소서!@ 2009.5.31.주보 '빛'

흩어진 뼈가 모여 골격을 갖추고,
대언자의 말씀에 따라 근육이 돋아나고, 사람의 형태를 갖추더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선포하니 생기가 휘몰아 들어가 산자가 되고,
하나님의 군대로서 생령이 된 사건이, 기적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흩어져 버려져 있던 죽은 뼈 부스러기에 지나지 않았던 나의 삶이,
하나님의 대언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심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모습을 나날이 갖추어 가고, 하나님의 군대로서의 능력을 갖추어 가고,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러한 이적이 하늘을 향해 열려있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신령과 진정을 다해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이루어짐이고,  
말씀이 살아있어, 매번의 예배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경험되어짐이다.


예배가 예배되게 하시고,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찬양과 경배를 가납하여 주심만으로도 더 없는 감사일진데,
이에 더하여 하나님의 군사로서 쓰임 받게 하시니,
감사에 감사를 더하여, 나를 산제물로 드리는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 없음이다.


바라옵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스스로의 감동과 감격에 빠져,
하나님과는 상관없이 우리끼리 즐기는 종교행사로 전락하고 변질되어,
종교적 열정과 환희는 있으나, 정작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타락하고 이기적인 인간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주님 앞에 불리어 가서 서는 그날까지,
항상 오직 주님만이 관객이 되시어 흠향하시고 기꺼이 받으실 수 있는,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여호와 하나님만을 찬양하고, 기쁘시게 하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부르심을 들을 수 있는, 가장 먼저 생각나 쓰임 받을 수 있는 주님의 도구가 되며,


말씀따라 승리를 굳게 믿고 기약하며,
어두움의 세력과의 영적 싸움에 파병되는 자들의 축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하늘을 향해 열려있어, 우리의 예배가 하늘에 상달되고,
이웃을 향해 열려있어, 하나님을 경배하는 기쁨의 모습이 이웃에게 전염되게 하며,
세상을 향해 열려있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로서의 예배가,
매번  매주 예배 때마다 감격과 함께 이루어짐을 믿고 기도한다.


여호와 하나님만을 진정으로 찬양하고 경배하며,
오직 하나님 만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드려지는 예배가 지속될 수 있기를 간구한다.


가나안의 여인들을 따라 스며든 어두움의 세력이 이스라엘을 변질시켰듯이,
행여나 세상의 영향이 묻어 들어와, 예배가 예배되어지지 아니하고,
나의 필요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쓰임 받는 신으로 하나님을 대하는 불경을 범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말씀만이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만이 주인되신  그런 예배가 올려드려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이미 드리고 있는 예배가,
기도와 같은,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예배인 것을 믿고 감사드린다.


인간들이 자신들의 소원을 빌며 벌리는 굿판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과의 교통이 경험되어지는 산제사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 주여!

예배가 예배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자신의 소원 성취를 비는 굿 판이 아니라, 바로 예배이게 하옵소서!










  
* 정광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27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