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삶을 마치며!@

정광설 2009.06.29 09:15 조회 수 : 526

누군가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그리 간단치 않은 일인 것을 익히 모르는 바는 아니었으나,
비록 충실하지는 못했어도, 그래도 나름대로는 열심을 다 한다는 자세로 임한,
이번 제자의 삶의 과정을 통해서, 제자됨의 길이 결코 간단치 않음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냥 조금 배워서,
그냥 저냥 알고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우고 닮고자 하는 그 대상의 생각과 주장과, 그의 삶의 모습이, 그가 세상을 대하고, 다루며 사는 방식이,
그래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을 이루어가는, 삶의 본질을 일구고 완성시켜가는 그 모습이,
나의 삶에 녹아져 들어와, 나와 그의 구분이 없어지고, 닮는 것을 넘어 하나가 되는,
그가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고, 것이어야 함을,
간단치 않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길을 가는 것 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그 길이 기약할 수 없는,
성공의 보장이 전혀 되어있지 않고,


통상적으로 보았을 때,
탄탄대로를 차타고 가는 것이라기 보다는,
험한 등산로를 길을 개척하며 가듯 험난하고 어려운 길이기 쉬운 것 임을 알면서도,


분명히 이번 제자의 삶의 과정을 통해서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 길이 비록 힘들고 어려운 길이고 과정일지는 모르나,
기쁨과, 행복과, 평안을 주는 길이 분명하다라는 것이다.


또한 감사한 것은 모르던, 못 느끼던, 못 깨달았던, 못 보던, 그 제자로서의 삶이 자져다 주는 유익을,
그 길을 앞서서 인도해 주고 있는 그분들의 삶에서 보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고교시절 국어 선생님이 첫 수업시간에 갈(喝)하시던,
"시작이 끝이다!"는 말씀의 구현된 모습을 그들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제자로서의 기쁨 가운데,
승리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이, 시작 때 지향하던 그 모습의 이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기쁨에 차있고, 열정이 끓어오르며, 행복이 넘치고, 평안을 주는, 마구 퍼뜨리는,
제자되고 싶어하는 염병에 걸린 자 같은, 참된 제자로서의 삶의 모습에서,


어떤 조건을 갖추고 난 뒤에, 그러고서도 심사 후, 평가를 거쳐,
합격된 다음에야 비로서 어떤 자격을 받을 수 있는 세상기준으로는 가능할 수 없는,


"입으로 시인하여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면 이미 구원을 받았느니라!"의,
"이미"가 이미 증거되고 있는 모습을 그분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나도 그 대열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비록 흔들림은 있을지언정, 낙오됨은 없으리라!"는 각오로,
저들을 본 받으며 꾸준히 제자의 삶을, 제자로서의 그 길을 나아갈 결심을 다진다.


살아서 천국의 기쁨을 맛보아 알 수 있게, 그리고 살 수 있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그 길을 앞서서 전파하고 이끄는 분들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향후의 나의 삶일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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