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속이 어디인가?@ㄱ

정광설 2009.08.02 21:42 조회 수 : 623

나의 주인이 나인가, 주님인가 하는 문제는,
나의 소속이 이 세상인가, 아니면 하늘나라인가의 의미인 것이고,
나는 죄성에 의해 지배를 받는 자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자인가의 차이인 것이다.


사람은 이 소속이 분명해야 하고,
이 소속이 세상에서 하늘나라로 바뀔 때는 반드시 대결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를 계속 세상 가운데 얽매어 놓으려는 죄의 세력과의 영적전쟁인 것이다.


이 영적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적의 속성, 즉 죄의 속성에 대해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그 속성 중 두가지의 큰 특징을 특별히 유념하여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죄의 세력은 아주 아주 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냥 털어버리려한다고 떨어나가지 않고, "저리가!"한다고 "넵!"하고 물러가는 것이 아니라,
밍기적거리고 늘러 붙고, 내가 신뢰하는 모습, 좋아하는 모습으로 변장하고 접근하여 오고,
다시 찾아와서는 읍소하고, 공갈치고, 위협하고, 협박하고, 온갖 갖은 수단을 다 써가며, 집요하게,
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바로 그 순간까지 우리를 따라다니며 쓰러지게 만들려고 획책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 교활함이다.
천변만화의 기기묘묘한 획책과 궤휼로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길을 바로 보지 못하게, 바로 가지 못하게, 표지판을 바꾸고 착각을 일으키게 해서,
우리를 정도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온갖 술수를 동원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물리치고 그 교활함과 집요함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선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처럼,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만나고, 하나 되는 가운데 바른 길에 굳게 서 있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동시에 하나님의 속성을 또한 잘 알아야 한다.

꼭 기억하고 확실히 해야하는 것은,
집요하기로 말하자면, 독생자를 희생시키시며 까지,
집요하게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애 쓰시는 하나님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집요하기로 따지고 들자면 하나님이 훨씬 더 집요하신 분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현명하시고, 명철하심이 한이 없으신 분이심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지혜로우심을 당할 자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 편에 확실히 서 있기만 하면,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지혜로우심을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신 하나님의 경영의 기묘함이,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 지혜롭고 자비하신 하나님이 내 인생을 다스리고 경영하실 수 있도록 우리를 내어드려야 하는 것이다.
복있는 사람이 악인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는
앉을 생각도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죄성의 교묘한 접근을 헤아려 구별하여 하나님 편에 항상 서 있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랬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되는 기쁨과 축복과 행복이 나에게 임하게 되는 것이다.
즉 나의 인생이 가치있는 삶이 될 수 있는 것이다.



1.   그러나 하나님의 경영은 물 흐르듯 저절로, 평탄하기만 한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하나님의 경영은 단순히, "이젠 불행 끝! 행복 시작!"식의 겉모습이 아닐 수 있다.
      아픔과 어려움과 별리의 슬픔과 외로움과 답답함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잊지말아야 할 것은,
      가장 아름다운 십자가의 승리 한 복판에 십자가의 고통이 있고,
      찬란한 승리인 부활의 사건 앞에 죽임당함의 갈등이 있었으며,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은 더 큰 승리와 기쁨과 행복을 위하여,
      우리를 담금질을 통하여 정금을 제련하시듯 그 분의 뜻에 따른 경영을 하시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기대와 말초적 만족과는 다른,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아픔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그 어려움과 아픔가운데에서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발견하는 믿음과 순종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때 누구에게나 묘하게 믿음을 무너뜨리는 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그럴듯한 이유와 논리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표현으로 하는 불평과 불만의 표출인 것이다.


      "정말 그래!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면서 그럴수가 있어! 누가 그렇게 해달랬나!
      왜 시켜가지고는 이 고생을 하게 만드는 것이야! 도무지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어! 오리무중이야!
      인생은 짧고 놀 일은 많은데, 언제 기다려서 하나님 뜻 다 이루고, 그리고 즐길 것인가말야!  
      유한한 인생인데 그만두라고 해!"하며,


      그럴듯한 이유와 논리로, 아무리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문학적으로 표현한다 해도,
      불평은 불평이고, 블만은 블만인 것이다.


      불평과 불만은 논리와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영의 순수성의 문제인 것이다.


      그 불평과 불만을 토해 내는 입은 불행한 입이며, 그 삶은 불행한 인생일 수 밖에 없는 것이요,
      그렇게 만드는 그 영은 악한 영(Bad Spirit)인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아닌 것이다.


      순간적인 어려움이 극복되면 영광된 삶이 그 뒤에 오나,
      불평과 불만이 자리잡고 고정되면,
      그의 삶의 가치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불행한 인생으로 영원히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2.   이렇게 하나님의 경영이 이해가 안되고 어려움이 찾아와서 곤고함 가운데 거할지라도,
      온 공동채가 그로 인해 흔들리고 시험에 빠져, 악한 영이 이를 틈타 하나님을 원망하게 획책할지라도,
      단 한사람만이라도 하나님의 경영하심 가운데 온전히 서 있으면,
      그 하나님의 경영은 마침내 이루어지는 것이다.


      흔들리고, 하나님을 믿지못하겠다는 불평을 외치며 원망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앞에,
      변화됨 받은 모세가 홀로 서서 하나님만 바라볼 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경영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듯이.......


      즉, 하나님의 임재와 경영을 믿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에서 부터 하나님의 경영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경영을 믿고 선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때 나의 선포에 반응하는 존재가 셋이 있다.

      그 첫째는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나의 선포가 바로 나를 더욱 하나님 편에 꼭 붙들어 매고, 꼭 붙어있게 하여,
                    하나님으로부터 흐르는 생수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해주며,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는 행복한 존재로 나를 있을 수 있게 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먼저 발휘되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존재는 우리를 궤휼로 넘어뜨리고 쓰러뜨리려 획책하는 죄가 듣는 것이다.
                    단호히 죄를 배격하고 하나님편에서서 나아갈 것을 선포하는 그 믿음의 함성을 듣는 죄는,
                    실망하게 되고 꼬리를 말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듣는 또 한분의 존재는 바로 하나님이신 것이다.
                    우리가 믿음과 순종의 마음을 담아 하는 선포를 들으시고,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가 너에게서 나의 경영을 이루리라!"하시며 역사하시기 시작하시는 것이다.  



3.   그리고 선포와 더불어 우리가 할 일 또 하나는 기다리는 것이다.
      
      설치지 말고, 난리치지말고, 판 깨지 말고,
      근질거려도 참고 기다릴 수 있어야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설치러들면 하나님은 그 역사하심을 멈추시고,
      우리를 긍휼히 보시는 눈으로 안타까워하시며 바라보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가 바로서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릴수 있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일 하시기를, 일하실 수 있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행하시는 구원을 봐야하는 것이다.


      이때 가만히 서있는다 함은, 아무것도 안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는 방향을 바로 잡고, 유지하고, 지속시키는 노력을 하면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경영하심을  보라는 의미인 것이다.


      즉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드러낼 수 있는 방향,
      마음가짐, 믿음의 자세가 유지되고 지속 되는 가운데에서의 기다림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 방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영하심의 결과로,
      그 힘들고 두렵게 만들던 그 애굽사람들을 "이후로는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하신 말씀이,
      축복의 완성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 애굽사람과 같은,
      우리를 억누르고 두렵고 불안하게 하며, 쓰러지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으로 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만드는 죄의 획책으로부터 구원받고 영원히 죄와 결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경영하시기를 원하십니다!"라는 제목의 주일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기도드린다.


"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시여!
어서 오셔서 이 죄인을 경영하여 주시옵소서!
마음과 정성과 진정과 영혼을 다하여 순종하고 따르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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