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으로만 대답하세요."하시고는, "행복하십니까?"하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다.
주일 설교 첫머리에 툭하고 던지는 질문이었다.
목사님의 말씀에 "이게 웬일인가?"하면서도,
마음속으로 "넵!"하고 잽싸게 대답하고는 다음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데,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 "정말?"하는 음성이 들려오는 듯 함을 느끼며,
더욱 목사님의 말씀에 기를 귀울이게 되었다.
행복한 삶은,
우리의 소원이고 바램이기 이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우리가 그러하기를 바라시는 바로 그 모습인 것이다.
따라서 행복한 삶이어야함은 우리;의 소망인 동시에 의무이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행복한 삶을 일구고 영위하기 위해서 몇가지 생각해야 할 문제가 있다.
첫째는,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야 한다.
문제를 만나지 않고 살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만나는 어려운 문제를 원망하는 사람은 많아도,
그 문제를 슬기롭고 적절하며 바람직하게 해결하려고,
제대로 노력하는 사람은 그리 많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시냇가에 뿌리를 내린 나무가,
푸르름을 잃지 않고, 열매를 철따라 잘 풍성히 맺을 수 있는 것 같이,
하나님의 뜻에 뿌리를 내리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할 수 있을 때,
시냇가에 심긴 나무와 같이 만사형통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
안심할 수 있고, 복있는 사람으로서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사람을 사랑할 때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의인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는 자인 것이다.
이런 의인들의 모임에 들며,
의인들과 어울리는 삶을 일구어가며, 서로 사랑함으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자각하고 드러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임을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복있는 사람의 모습인 것이다.
사람을 사랑할 때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셋째는,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복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은,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즐길 수 있어야 행복한 사람일 수 있는 것이다.
세상 썩어질 일에서의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과 달콤함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복있는 자, 행복한 자인 것이다.
말씀을 내 삶속에 적용할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을 누릴 때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깨끗해지는 경험을 하게되는 것이다.
살아있음을 즐기고, 받고 태어난 은사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복있는 사람으로서의 즐거운 인생을 일구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것 뿐 아니라,
스스로 노력함으로 얻을 수 있는 복있는 자의 형통과 안식과 기쁨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주일의 말씀을 들으며 두리뭉수리 "나는 행복한 것 같아!"식의 인생이 아니라,
분명히 확실하게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음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 기쁨과 행복을 흘려보내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이웃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그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 정광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27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