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청년이 물어왔다.
"선생님 휴식과, 게으름이 어떻게 다르죠?
둘 다 내가 행하는 건데,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마음이 편하지 못해서요."라고 질문해 왔다.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던 문제를 구분해서 말 하라니,
"아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 친구와 같이 생각을 모아 봤다.
생각이 정답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나는 지금 쉰다고, 휴식이라고 생각하고, 주장하며, 그렇게 행동을 하고 있지만,
진짜 휴식인 것이 맞는건가 하는 점을 한번 돌이켜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일관되게 유지, 계승, 발전 되느냐?
그렇게 함으로 마음에 평안이 오고, 휴식할 수 있는 여건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과,
쉼을 통해 재충전하고, 다시 또 시작해 볼 의욕이 생기는가?
나를 본 받고자 하는 이에게, 나처럼 살라고 권유할 수 있나?
나의 자녀에게, 그럴땐 나처럼 휴식을 취하는거라고 권유하고, 허락할 수 있나?
그 쉼의 결과, 이루고자 하는 바가 이루어 졌나? 이루어져 가고 있나?
청년과 대화를 나누면서, 나는 이제까지 쉰다고 큰소리 치면서,
실은 게으름을 부리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제대로 쉴 줄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삶의 요령이다.
제대로 잘 쉴 줄 아는 것은, 아주 현명한 삶의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으름을 이겨 내고, 적절하고 현명한 쉼을 통해,
나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것을 다시한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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