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나, 안하나?

정광설 2008.04.22 00:30 조회 수 : 886



"한계가 없다!"라는 광고 문구를 보며,
"정말? 에이, 거짓말!"하고 혼자 속으로 중얼 거려 본다.
크는 아이들이 이 말을 진짜 믿을까봐 걱정이 된다.


"맘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거짓말이다.


담배는 맘 먹으면 끊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맘을 단단히 먹는다고 니 맘을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노력만 갖고 피아노 연주의 대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담배는 죽었다 깨나도 못끊겠어요!"소리를 흔히 듣는다.  
담배 끊는 좋은 약 나왔다면 와가가 몰려든다.  
그리곤 곧, "그것으로도 안돼요!"한다.


"못해요!"가 아니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 마음은, "어떻게든 니가 한번 나 담배 끊게 해봐라.  
나 스스로는 때려 쥑여도 안끊어!"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술을 안끊나, 못끊나?
결심하면 술은,  담배는 분명히 끊을 수 있다.  


"못해"라는 사탄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말고 여러 얘기로 말흐리지 말고,
결단하고, '끊으면, 끈을 수 있고, 끊어지는 법'이다.  
끊어지길 기다리면, 백날 기다려도 소용 없다.


왜냐, 내가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안하면,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나의 삶에 대한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못한다는 말은, 자기 삶에 대한 직무유기다.
할려고 노력하면, 한계 없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닐지 몰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라고 한 선인의 말씀처럼,
최선을 다해 '하는 사람', '깨달아 행하는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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