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내가 데리고 살 여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결혼은 내가 데리고 살 남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결혼은 내가 앞으로 함께 살 여자를 만나는 것이다.
결혼은 앞으로 내가 함께 살 남자를 만나는 것이다.
결혼으로 만난 아내는 이름만 아내이지 실제는 이제 막 아내가 되기 시작한 여자이다.
결혼으로 만난 남편은 이름만 남편이지 실제는 이제 막 남편이 되기 시작한 남자이다.
결혼은 내가 누군가의 남편이 되기 위한 선언과 그의 실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결혼은 내가 누군가의 아내가 되기 위한 선언과 그의 실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결혼은 행사가 아니라, 내 삶의 질적 변화이다!
(오랜만에 온 37세의 남자분이다.
결혼을 생각하며 여자를 보면,
마음이 왜 그리 흔들리고 결정을 할 수 없는지 모르겠다는,
엄마의, 목숨을 다한 과잉보호로 큰,
그걸 생각하면 그래도 잘컸다고 생각되는 분인데,
자신이 아무래도 문제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와서 대화하며 나눈 이야기이다.
결혼은 상대를 선택함으로써,
내가 상대의 오우너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삶을,
이제 이후로 함께 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나누어 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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