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뭐라세요?"@#$+0ㅅㄱㄷㅈㅊ춫찬페

정광설 2011.08.19 10:55 조회 수 : 941

진료하다 보면 흔히 듣는 원성(?)이다.

그럼 나도 속으로 투설댄다.
"그럼 내 앞에 앉은 사람에게 얘기하지 누구한테 하란 말입니까?"라고...

상대의 문제를 성토하며 그로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에게,
자신의 문제를 생각하고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방법을 연구하자면,

"왜 날 뭐라세요! 상대가 그리 안하면 되잖아요!"하면서,
변화할 것을 촉구하는 의사에게 여러 모습으로 항의(?)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항의와 그러면 환자 떨어진다고 걱정하는 병원 식구들의 염려어린 원성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리할 수밖에 없는 것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는 말의 의미가,
잘잘못을 따져서 스스로 잘못한 것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고 회개(?)하라는 야단과 지적과 정죄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봐야지만,
스스로의 문제와 능력을 제대로 헤아려 잘 알아야지만,
상황을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커지고,
자신을 그토록 힘들게 만드는 상황을 헤쳐나갈 가능성이 증대되기 때문인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어떻게하면 기분 나쁘시지(?) 않게,
스스로를 돌아보셔야 된다는 말을 할 수 있느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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