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비결 세가지! 맞고, 피하고, 때리자!

정광설 2009.02.18 13:46 조회 수 : 374

아버지의 성급함과, 아버지 마음에 안들면 예측할 수 없이 발동되는 폭언 폭력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어려움에 빠져있는 사춘기 여학생하고 면담을 하면서 나눈 이야기이다.

괜찮은 것은 괜찮은 일인데, 그냥 괜찮다에 머물러 있지 말고, 왜 괜찮은 지를 헤아려서,
원인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적을 수 있어서 괜찮은 것 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갈등의 요인과 싸워 이기고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큰 사람이 되어야 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괜찮은, 증상이 줄어든 상황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의 어려움을 조절하고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권투 선수가 승리자가 되고,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세가지를 잘해야 할 것이다.

첫번째는, 무엇보다 맞는 실력부터 키워야 할 것이다.
              
              잘 맞고, 충격을 덜 받을 수 있게 맞고, 안아프게(?)맞는 요령과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먼저 말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고 빠른 선수일지라도,
              나같이 느려터진, 권투 글러브 한번 안 끼어본 사람하고 붙었다면야 모르겠지만,

              비슷한 실력의 선수끼리 붙었는데, 한 대도 안맞을 것을 기대하거나 믿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착각이고, 환자도 중증환자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대인관계의 무대는 권투선수가 임하는 사각의 링이 아니라,
혹자는 정글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곳이라는 말로 그 험난함을 표현할 정도로 어려운 삶의 장인 것이다.

대인관계의 장에서 공격을, 듣기 싫은 소리를, 내 마음에 섭섭하고 상처주는 소리를,
안듣기를 원하고, 안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권투선수가 링위에 올라가며, 한 대도 안맞고 승리하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정신이 약간 나간, 온전하고 온당(穩當)하지 못한 생각이라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두번째는,  피하는 요령의 향상일 것이다.

               그러길래 죽을 기를 쓰고 줄넘기를 하고, 푸드 웍을 연습하고,
               순발력을 키우고 순간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끊임없이 받는 것 아니겠는가?



대인관계도 역시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피하는 요령의 터득이라 할 것이다.
이것은 권투선수가 상대의 경기 비데오를 보며 공격 스타일을 연구하며 피하는 대응방식을 도출해 내듯이,

상대가 무심코 쓰는 말이 내가 그 말에 대하여 갖고 있던 생각과 다를 수도 있음을 헤아려서,
괜히 혼자 상처받고, 혼자서만 속앓이하며 상대를 원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며,
내가 말을 할때는, 같은 말도 상대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내용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대인관계에서 내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은,
권투경기에서 눈감고 상대를 때릴려고 이리 저리 쫒아다니거나,
안맞으니까 신경질내며 좀 맞아주라고 호소하고 짜증부리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일 수 있는 것이다.

어느 바보가 맞아 주겠는가!
슬쩍 피해 케오 펀치를 날리지 않겠는가?

"니가 스트레스를 안주면 될 것 아냐!"하면서,
성질 나쁜 상대가 성질 부리지 않을 것을 주장하는 것은,

"나는 바보라 피할 줄 모르니까, 니가 나를 마음대로 해도 돼!"라고,
스스로를 무시하고, 상대의 처분에 나를 송두리채 맞기는 발상과 다름 없는 것이다.



세번째는,  공격력의 향상을 위한 훈련일 것이다.

               일발필살의 비장의 무기가 있어서 질것 처럼 비칠비칠 쓰러질듯 하다가, 4전 5기의 승전보를 울리고,
               대한 국민 만세의 아름다운 웃음거리를 자아내게 했던 그 권투선수의 일화처럼,
               최후의 승리를 위한 무기를 개발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다만 권투에서는 상대가 쓰러져야 내가 승리자가 될 수 있지만,
대인관계에서는 상대가 나로 인하여 행복해지고, 축복을 받게 되고, 인생길에서 나라는 존재와의 만남이,
더 없는 기쁨이었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승리자란 것이 다른 점일 것이다.

그럴수 있기 위해서는, 기쁨의 핵폭탄, 행복의 핵폭탄, 축복의 핵폭탄을 비장한(?) 마음으로 준비하여 두었다가,
목숨 걸고, 죽기살기(?)로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고야 말리라는 각오로, 공격력(?)을 발휘하여,
상대를 완전하게 감동의 쓰나미로 케오(?)시킬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승리자가 되고자 하는 목표는 같으나,
권투는 상대가 져야, 상대의 좌절과 패배를 딛고서야 이룰 수 있는 승리이고,
대인관계라는 링에서는 상대가 승리감을 맛보는, 너와 나의 동시 승리인 것이 다른 것이다.

그러나 그 승리를 향한 노력의 방식은 비슷하다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승리하라!

그래서 행복하라!

승리의 기쁨을 영광으로 나 여호와 하나님께 돌리는 삶이되라!

그것이 내가 너를 창조한 이유이니라!" 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옴을 느낀다!



"내가 창조한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능동적으로 노력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내가 보기에 아름다운, 승리하는 인생이 될지어다!"하고 말씀하시는,

웃고 계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


















@#$+0ㅅㄱㄷㅈ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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