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문덕 장군, 강감찬 장군, 이순신 장군, 권율장군, 유관순 열사, 박정희 대통령 등등,
위대한 지도자를 가진 나라여서가 아니라,
그 지도자들이 비젼을 펼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들을 목숨 다해 따라준 백성들, 따르는 이들이 있었기에 위대하다하는 것이니,
이러한 정신을 우리 후손들이 이어받아 위대한 나라, 위대한 민족의 대를 이어야 할 것이다.
전세계의 그 어느나라도 그렇지 못했던 저 몽고의 침략을 백여년이나 대항할 수 있었고,
삼일 만세 운동이 그 정보통신이 낙후했던 시대에, 전국적으로, 동시다발로, 불길처럼 번져 나갈 수 있었으며,
이리 역 폭발 사고가 났을 때도, 깨어진 유리창으로 금은 방 보석을 털기 보다는,
너도 나도 자기들이 덮고있는 담뇨를 들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 나오고,
삼풍 백화점이 무너지니, 멀리 지방에서 자기 돈벌이는 뒤로하고,
중장비를 몰고 누가 시키거나 요청한 바도 없는데 사고현장에 와서 통제받기를 자청하기도 하고,
불안하기 짝이 없어 온 세계가 사재기의 열풍에 휘말릴 때도,
국가 지도자의 인도에 따라, 개인적인 싫음에도 불구하고 협조하며,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금이라도 모아 이 난국을 헤쳐나가자는 호소에,
온 국민이 하나되어, 경제적인 손익계산으로는 결코 헤아릴 수 없는, 위대한 백성, 위대한 민족임을 입증하였고,
몇천명만 모여도 폭동에 버금갈 사고가 터지곤 하는 운동경기시에도,
저런 것이 국민적 단합이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어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고,
엄청난 기름이 바다로 쏟아져, 바닷물이 기름탱크 청소한 물처럼 변하는 엄청난 재해 앞에서도,
회복에 50년일까 100년이 걸릴까 암담한 현실 앞에 낙망에 빠질만한 상황에서도,
온 국민이 너 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
일년도 안되어 그 지역의 해수욕장이 개장될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싱싱한 고기가 잡히고, 뻘에 조개가 살 수 있게 되는 기적같은 결과를 가져와,
3년에 걸쳐 30만명이나 자원봉사자가 왔다고 기적이라고 세계에 대고 자랑하는 이웃 나라보다,
몇배 많은 양의 기름이 누출된 사고였는데도 불과 몇개월 만에 백만이 넘는 백성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갈은 너무 큰거고, 모래까지 한알 한알 닦는 심정으로,
기적이란 단어로도 다 설명할 수 없는 일을 일구어 내고 말았으니,
이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단결력과 상부상조의 심성을 여실히 온 세상에 드러낸 사건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뿐인가, 뉴 올리안즈의 물나리 때도,
한국인은 너무나 단결이 잘되고, 생전 알지도 못하던 이에게도 안방을 내주어 재우고, 쌀독을 열어 함께 견디어 냄으로,
주위사람들이 불가사의함을 느끼게 한 민족이 우리 대한민국의 구성원인 것을......
이렇게 세운 지도자를 따를 줄 아는,
그래서 지난 오천년의 역사 가운데 생존함은 물론,
민족적 주체성을 잃지 않고 이어올 수 있었던 위대한 민족의 나라가 바로 이 대한민국인 것이다.
작금에 저질적인, 자기만 알고 자기들만 챙기는 몰염치한 사람들이 있어,
연못물을 몇마리의 미꾸라지가 휘저어 흐려놓듯이 사회 분위기를 흐리고,
좀 배웠다는 사람들 중에는, 그런 사회현상을 우리 민족의 열등한 증거라고 떠들어 대며,
누워서 침 뱉는 짓을 하며, 자조적인 발언으로 민족의 위대함을 깍아내리는,
언필칭 식자들도 있기도 하지만,
이런 정도의 어려움과 혼란은, 지난 오천년 역사 가운데 한두번이 아니었어도,
능히 헤치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위대한 민족의 자기 정화능력이 발동되면,
바로 회복되고, 제자리를 찿아 바로 설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어느 나라는 통일이 된후에 통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기존의 자유세계에 있던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이 너무 컷다는 그 이야기에 입각하여,
우리나라의 통일 비용을 계산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는데,
이는 우리민족의 이 위대한 저력과 단결력과 상부상조의 정신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수저 하나 더 놓으면 내 동족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심성의 뿌리에 심겨져 있는 민족이 우리민족임을 망각하고 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생판 알지도 못하는, 이역만리에서 그냥 난리통에 만난 사람조차,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자기의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줄 아는 민족이 우리민족인 것이다.
하물며 통일이 되었을 때 만나는 사람들이,
천만 이산 가족의 친척이고, 같은 고향 사람이고, 동포인데,
어느 나라처럼 이해타산을 따지고 있을 민족이 아닌 것을 나는 확신한다.
아니라면 나라의 부도위기 때에,
시집올 때 가져온 40년, 50년 된 금반지를 들고 나오는 일도 없었을 것이며,
모래 알갱이까지 일일히 손으로 씻어서,
불과 몇개월 만에 기름 바다를 맑은 바다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킬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한 위대한 민족임을 증명하는 증거는 우리 5000년 역사 가운데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이제까지의 역사 속에 나타난 우리 민족의 생존력, 소화 흡수력과,
적응력 및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그 빛을 발하여 온 상부상조의 민족의 특성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요즈음의 어려움 정도는 능히 이겨 내어, 온 세상에 본을 보일 수 있을 것을 확신하고,
또 그리 될 수 있도록 나 또한 내가 자리한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찿아서 성심으로 수행할 것을 다짐해 본다.
누가 말했던가?
강한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은 자가 강한자인 것 이라고!
어려서 배운 우리 민족의 특성인, 은근과 끈기에, 단결과 상부상조의 미덕과,
부모의 죽음을 가슴으로 감당하는 효심의 민족임을 더하여, 후세에 잘 가르쳐 전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